Warwick비즈니스 스쿨의 Chengwei Liu가 2012년 발표한 연구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에 의하면,
뛰어난 수행능력 펼친 인물이 가장 높은 능력의 인물이라는 견해는 잘못될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뛰어난 수행능력이라는 것은 종종 예외적인 상황에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비친 사람은 가장 운이 좋았던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경기로 따지면 승자는 당연히 실력도 갖추고 있으니 결승전까지 진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승 무대에서 1위와 2위를 근소한 차이로 나누는 것은 역시 운에 따른 것으로,
그리고 1위와 2위를 나누는 것이 운으로 갈리는 경우가 많음에도 승자는 그 실력을 과대 평가하는 경향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Liu에 따르면 승패를 가른 핵심이 "운"이었다고는 본인도 그렇지만 주위도 말하기 싫어한다고 합니다.
왠지 스포츠의 세계 같은 설명을 했지만 비즈니스의 승자도 인생의 승리자에게도 똑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성공자도 그를 둘러싼 사람들 또한 그 성공이 운에 따른 것이라고는 인정하려 들지 않습니다.
성공자는 가장 기술에 능한 인물로 간주되어 성공자의 행동을 바탕으로 책에 쓰고 출판하여 모두가 그것을 모방하게 됩니다.
일본의 예를 들면 지난 여름의 코시엔 결승에서 와세다 실업의 사이토 유키 투수가 코마자와 대학 토마코마이의 다나카 마사히로 투수가 격돌했는데요.
근소한 차이로 와세다 실업이 우승하며 사이토 투수는 우승 투수가 됐습니다.
사이토 투수는 일약 각광을 받았죠.
사이토 투수의 같은 넘버 원 투수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 아이를 둔 부모들은 사이토 투수의 성공을 담은 책이나 부모의 책 등을 구했습니다.
대학 시절의 사이토 투수는 " 가지고 있다" 이란 표현이 되었습니다만, 역시 일인자가 되는 사람은 "(운을) 가지고 있다"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 뒤 사이토, 타나카 두 투수가 프로 야구의 길로 들어서는 투수로서의 스킬이라는 면에서는, 오히려 고시엔 결승에서 패한 넘버 2에 된 다나카 투수 쪽이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즉 넘버원과 넘버투의 실력 차이는 아주 조금이거나 때로는 행운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항상 넘버원에만 주목하기 쉽습니다.
최고의 인물의 책만 팔리며, 모두가 모두 그 방법을 모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인도 주위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만, 거기에는 운이 많이 끼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 두지 않으면 안 됩니다.
Liu는 다음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2위의 인물을 주목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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